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배우 최수영·공명

기사등록 2024/09/20 13:25:55
[부산=뉴시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9회 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최수영과 공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최수영과 공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배우 최수영은 못말리는 결혼(2007)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영화 걸캅스(2019), 새해전야(2021), 드라마 런온(2021),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2022), 연극 와이프(2023)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그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제작 '남남'(2023)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공명은 2013년 데뷔한 이후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 재훈 역을 맡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킬링 로맨스(2023), 시민덕희(2024),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홍천기(2021)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 기간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포함한 63개국의 영화 총 279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전,란'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함께한다.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다.

앞서 10월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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