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중,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
울산상업고, 사제동행 등굣길 맞이 행사 운영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최근 불법 합성물(딥페이크)등 학교폭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학교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등굣길 행사를 열었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동구 화암중학교는 지난 12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홍보(캠페인) 활동을 했다.
이날 활동에는 화암중 학생회, 교직원,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참여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사진 촬영 구역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학교폭력 예방 구호 외치기 등이 진행됐다.
화암중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범죄, 사이버 폭력,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자 이번 홍보 활동을 마련했다.
화암중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활동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주군 울산상업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사제동행 ‘등굣길 맞이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의 정서적 교감으로 행복한 교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자 마련됐다.
한가위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교사들은 한복을 입고 등굣길에서 학생들과 일일이 손뼉을 마주치고, 손수 마련한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나눠줬다. 학생들에게 아침 덕담을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이온우 교장은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로 사제 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활기찬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