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9% 상승한 2603.83 출발
코스닥도 0.90% 오른 746.13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빅컷(0.50% 금리인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엔비디아(3.97%), 메타플랫폼(3.93%), 애플은(3.71%) 등 기술주가 급등하며 증시에 훈풍이 불어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며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이제 50bp(0.50% 금리 인하를 긍정적 재료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20일 국내 반도체주는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4.0%), 마이크론(2.2%), AMD(5.7%) 등 반도체주 강세,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80.80)보다 23.03포인트(0.89%) 상승한 2603.83에 장을 열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2664.63)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609억원을 순매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은 1197억원, 외국인은 1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철강금속(2.00%), 전기전자(1.88%), 제조(1.44%), 운수장비(1.38%), 의료정밀(0.98%)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1.73%), 보험(-1.29%) 증권(-0.7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가 1.43% 상승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3.40%),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바이로로직스(0.19%), 현대차(1.42%), 기아(1.45%), KB금융(1.58%)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9.51)보다 6.62포인트(0.90%) 오른 746.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35분 현재 상승폭을 넓히며 1.25% 오른 748.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20억원, 기관이 2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7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이 1.29% 상승 중인 가운데 삼천당제약(5.53%), 실리콘투(3.74%), HLB(3.00%), 리가켐바이오(2.99%), 휴젤(2.84%)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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