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별자리 보자"…서울시설공단, 가을 맞이 프로그램

기사등록 2024/09/20 11:15:00

서울어린이대공원·청계광장·DDP패션몰 등 진행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가을의 시작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오후 6시에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21일 '라라랜드', 22일 '씽(SING)' 이 구의문 잔디광장에서 상영되며, 28일 '사운드 오브 뮤직', 29일 '오페라 마술피리' 는 포시즌 가든에서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일에는 대공원 야외 중앙로 잔디밭에서 100명의 어린이들이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 탐험대' 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생태체험 및 동물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계광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2024 청계천 가을 낭만 콘서트' 가 2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개최된다. 싱어송라이터 '레일' 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달콤카세트'의 오카리나 연주 ▲'헬로유기농' 의 포크송 공연 등 총 8개 팀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을지로 지하도상가에는 전통 한옥 컨셉의 독서 공간인 '을지아랫길 쉼터' 가 새롭게 조성됐다. 총 157평 규모의 공간에 12개의 벤치와 8개의 책장이 배치돼 있다. 공단 임직원, 시민, 상인 등의 기부로 모인 도서 1000여권이 비치돼 방문한 시민들 누구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동대문 DDP패션몰에서는 가을 맞이 시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부터 10월3일까지 DDP패션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료 간식 및 룰렛 돌리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시민들은 '새활용 캠페인'으로 제작한 가방 또는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가을 여성의류에 대한 특별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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