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문 사부2·유천 중평리, 생활 여건 개선 나선다

기사등록 2024/09/20 09:21:46

'2025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

예천군 용문면 사부2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합계획도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2025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로 2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용문면 사부2리와 유천면 중평리이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2015년부터 용궁 향석2, 감천 수한, 지보 상월, 보문 독양2, 풍양 공덕2, 용문 선2, 개포 금리 등 7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을 완료했다.

예천 갈구2, 지보 마산, 풍양 공덕1, 효자 사곡, 은풍 은산1, 감천 벌방리 등 6개 마을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용문면 사부2리와 유천면 중평리 마을은 2025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0억원(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위험지구 마을안길 및 축대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화장실 철거 및 개량, 담장 정비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마을공동체 및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실버건강 관리교육, 마을발전 현장포럼, 공동체 어울림 교실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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