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시즌 135득점으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

기사등록 2024/09/19 18:48:30

2014년 서건창과 어깨 나란히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핸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아웃당한 뒤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09.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

김도영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득점을 올렸다.

1회초 김도영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외야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김선빈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34득점을 기록했던 김도영은 1회부터 1득점을 추가하며 2014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었던 서건창(KIA)이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35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김도영은 1득점을 추가하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1회부터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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