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3000례 수술은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의 갑상선암 절제술로 진행됐다.
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수술건수 증가와 함께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들이 개발되며 환자 치료에 있어 꾸준히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첫 수술을 시행한 뒤 2021년10월 1000례, 2023년8월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3000례를 넘기며 해당 분야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난이도 수술의 시행과 질 높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 시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수술기들을 보유하고 다루면서 환자에게 최고의 수술 환경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안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다음달 18일 원내에서 3000례 달성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로봇수술을 시행해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시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수술과 센터의 운영, 성장을 위해 힘써 주시는 여러 의료진과 지원파트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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