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개관
박승원 시장 "초고령사회 대비 확산 힘쓸 것"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노인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해 '인생정원'을 추가로 만든다.
인생정원은 노인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실내형 어르신 다감각 인지건강 친화 공간으로, 광명시가 지난해 5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전국 최초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오는 2025년 6월까지 ‘인생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생정원 운영 성과가 탁월하고, 노인 인지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
두 번째 인생정원인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의 어르신, 복지관 이용자, 복지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연내 디자인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공간을 조성한 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19일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치매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면서도 치명적이다. 그만큼 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인지기능 장애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지건강 친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인지공간 친화형 공간복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첫 번째 인생정원인 하안복지관 내 인생정원에는 첫마중뜰, 기억산책길, 오감놀이터, 정원쉼터, 마음숲, 초록마루 등이 조성됐다. 이곳은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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