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러지 XX'…곽튜브 '절친' 빠니보틀은 욕설 논란

기사등록 2024/09/19 10:31:10 최종수정 2024/09/19 13:10:25

곽튜브 논란 커지자 절친 빠니보틀에게도 '불똥'

곽튜브와 함께 촬영한 영상에 누리꾼 지적 이어져

비판 메시지 보낸 누리꾼에 "X 까세요" 욕설 논란

"아이들에게 친근한 유튜버, 감정적 대응 아쉽다"

[서울=뉴시스] 빠니보틀은 자신의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 3' 영상을 올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빠니보틀' 캡처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허나우 리포터 =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배우 이나은(25)과 함께 간 여행 영상을 게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곽튜브와 절친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6·박재한)도 구설에 올랐다. 곽튜브와 관련한 영상을 게시하고, 이를 지적한 누리꾼에게 욕설로 대응한 것이 문제가 됐다.

빠니보틀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울릉도 200% 즐기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곽튜브를 비롯한 두 치어리더와 함께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상으로, 총 3편의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편이었다.

하지만 영상이 올라온 시점이 곽튜브의 '이나은 두둔 논란'에 휩싸였던 때라, 논란도 함께 일었다. 영상을 올리는 시점이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과 빠니보틀을 응원하는 의견이 맞선 것이다.

영상 게재를 비판하는 이들은 "빠니보틀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신중해야 하지 않나" "적어도 곽튜브는 편집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빠니보틀을 지지하는 이들은 "정면 돌파 멋있다" "곽튜브 아끼는 게 눈에 보인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서울=뉴시스] '유 퀴즈' 빠니보틀. (사진 = tvN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논란 속에 빠니보틀은 지난 17일 한 누리꾼으로부터 지적을 받자 욕설로 대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니보틀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해 공개했다.

그는 "형(빠니보틀), 곽튜브 나락간 것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주변 사람 나락으로 가든 말든 상관 없다는 거냐. 형도 나락 좀 가자"고 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는 XXXX가 X도 아닌 거로 시비 거네." "나락을 내가 보냈냐? 인생 XX 버러지 XX"라고 욕설 섞인 답장을 보냈다.

이어 "이미 나락 간 XXXXX가 까불고 있다. X이나 까 잡숴"라며 "X까세요. XXX아"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통쾌하다" "누리꾼의 DM이 무례했다" 등의 반응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친근한 유튜버이자 방송인의 감정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곽튜브, 이나은. (사진 = 곽튜브 유튜브 채널 캡처) 2024.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 16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은 학폭 피해를 고백한 곽튜브가 과거 걸그룹 에이프릴에서 '멤버 왕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나은을 감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피해자 대신에 함부로 이나은을 용서했다는 목소리와 함께 "배신감이 든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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