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개발 집중·재무건전성 강화"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7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방식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27만1320주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만5800원이다. 3자 배정 대상자는 에스와이에스홀딩스, 동국제약 등이며, 납입일은 9월2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증자는 회사가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금 조달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임상시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회사는 지난달 16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를 일시적인 회계상 손실로 판단하고, 회계 정책 변경을 통해 7월 기준 임의 감사 검토를 진행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부합하지 않음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재무적인 이슈가 해결된 만큼 올해 12월 기준 자본잠식률에 의한 환기종목 해소는 기정사실로 예상된다"며 "이번 증자 결정으로 재무 안전성이 강화돼 임상연구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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