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이상 구민 체험단 100명 선착순 모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21일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신기술인 '스마트미러'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미러를 도입했다.
전신 거울 형태인 이 터치스크린 기기는 20여가지 전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거울 속 자기 동작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뇌를 활성화한다.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 3층 순환운동실에서 다음달부터 주 2회(화요일, 목요일) 운영된다.
참여자는 전문 작업치료사 지도하에 공간이나 날씨에 구애 없이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만 5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매 대응 방안 마련은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미러가 구민들의 건강한 노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돌봄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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