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추석 연휴 기능올림픽 참석 이어 폴란드 현장경영

기사등록 2024/09/18 13:00:00 최종수정 2024/09/18 13:08:23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기술인 존중받도록 아낌없이 지원" 밝혀

폴란드 방문해 현지 직원들 격려도

[서울=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프랑스에서 열린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석하고, 폴란드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8년간 장기 후원하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특별 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만 1600여명이다.

이번 리옹대회에 참가한 삼성전자·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 선수는 총 19개 직종에 24명이다. 삼성은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만들어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이후 곧바로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매장 방문 ▲연구소 간담회 ▲가전 생산공장 점검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이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해 왔다. 지난 설에는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장을 점검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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