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상자 8명 발표…27일 시상식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39회 안양시민대상 분야별 수상자가 확정됐다.
안양시는 최근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은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안양 시민 대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거나 봉사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한다. 지난 198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효행 ▲지역사회 발전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 ▲체육 ▲환경보전 ▲시민 안전 등 8개 분야로 선정댔다.
효행 부문은 현상분 갈산동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선정됐다. 그는 어르신들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하며 효행을 몸소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사회 발전은 지역과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손동철송동철 평촌역 상가연합회 회장이 뽑혔다.
사회복지는 송성근 안양시 남자 단기 청소년쉼터 소장이 차지했다. 그는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위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호평 받았다.
문화예술은 박영린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시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교육은 조은제 인방 동물 의료센터 원장에게 돌아갔다. 조 원장은 정기적인 장학금 기부와 생명과학 분야 진로 희망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관련 부문의 수상자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체육은 이형욱 안양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차지했다. 그는 안양시 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환경보전은 권순여 안양시 녹색 환경 실천 본부 수석 고문이 선정됐다. 그는 자연 자원과 생태계 보호, 안양천 수질개선 감시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해 이번 결과를 얻어냈다.
시민 안전은 이상호 경기 남부 자율 방범 연합회장이 선정됐다. 그는 만안구 안양 2동 자율방범대원 활동을 시작으로 교통질서와 방범 순찰, 청소년 선도 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앞서 안양시 지난 7월 한달간 각 분야의 후보자 19명을 추천받았다. 해당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안양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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