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리포터' 찾아라…25년만 TV시리즈 주연 모집

기사등록 2024/09/16 16:25:32 최종수정 2024/09/16 16:27:22
[뉴욕(미국)=AP/뉴시스] 2011년 7월 11일 뉴욕 에이버리 피셔 홀에서 열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시사회에서 왼쪽부터 톰 펠튼, 엠마 왓슨,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해리포터' TV시리즈판 주연 배우를 찾는다.

작가 조앤 케이 롤링은 11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이제 시작되는군요"라며 미국 HBO의 배우 모집 포스터를 올렸다. 마법학교 삼총사 '해리포터'·'헤르미온느 그레인저'·'론 위즐' 등 주연을 뽑을 예정이다.

TV판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HBO 시리즈로 제작한다. 2026년 OTT 맥스로 공개하며, 원작과 같이 7편으로 선보인다. 2025∼2026년 영국에서 촬영한다. 영국이나 아일랜드에 사는 9∼11세(내년 4월 기준) 어린이를 뽑는다.

가디언에 따르면, 25년 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배우 선발 당시 롤링이 '영국인 배우여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주문했다. 이번엔 "다양한 캐스팅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별히 명시된 사항이 아니라면 인종과 장애, 성정체성, 기타 법률로 보호하는 기준과 상관없이 적격자는 지원해달라"고 청했다. 영상을 제출할 때 "실제 억양을 쓰라"고 당부했다.

해리포터는 1997년 첫 출간됐다. 영화와 연극, 게임, 테마파크 등으로 만들어졌고, 20년 만인 2017년 250억달러(약 33조원) 규모의 세계를 구축했다.
[뉴욕=AP/뉴시스] 워너 브라더스가 새로운 해리포터 TV 시리즈 제작을 위해 원작자 JK 롤링을 설득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턴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12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HBO 다큐멘터리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시사회에 JK 롤링이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3.04.0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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