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장애 아동 시설 봉사 등 공개행보 지속
민주 "추석 민심 겸허히 들어야…국민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라며 "특히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않는 김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 우려, 서민 물가 상승 등을 윤석열 정부 실정으로 지목했다.
그는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이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이 연루된 채해병 특검, 김건희 특검에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의와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부디 이번 추석을 민심을 겸허히 듣는 시간으로 보내기 바란다"며 "추석 민심은 국민이 대통령 부부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최근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을 촬영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등을 방문했고, 지난 15일에는 서울 은평구의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에서 청소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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