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한밤중 광주 도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5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5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4층 세대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동 주민 5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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