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이란 대사 확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타스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카젬 잘랄리 주러시아 이란 대사는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란 대통령 참석이 "외교 채널을 통해" 확인되길 기대한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통신에 이 같이 밝혔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10월22일~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러시아 측은 브릭스 정상회의에 이란 대통령이 참석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브릭스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가 참여하고 있다. 이란은 올해 1월1일 정회원국이 됐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이란은 포괄적 협력 협정 마무리 작업을 마쳤다"면서 "역사적인 문서에 서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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