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4.2%·진보당 0.9%…무당층9.8%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3.0%, 민주당은 39.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10.7%), 개혁신당(4.2%), 진보당(0.9%)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8%였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각각 1.6%포인트(p), 0.5%p 하락했다. 지지율 격차는 6.6%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지난 7월 2주차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1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민주당은 이재명표 식사 정치, 김건희 여사 등 공세 등으로 정치적 외연 확장 도모하는 가운데 지역화폐법, 25만원 지원금 등 민생 당론으로 여당 대비 우위 이어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최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은 특검법 등 상정 보류로 야당의 정쟁 공세 한 차례 넘겼으나, 도이치모터스 전주(錢主) 2심 유죄, 의정 협의체 조기 출범 난항 등 당 지지세 확장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98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2.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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