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구리전통시장 상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리전통시장에는 2012년 주차면서 119면 규모의 제1공영주차장이 건립됐지만 방문객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해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307억원을 들여 건립된 제2공영주차장은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383면의 주차면수를 갖고 있어 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특히 주차빌딩 1층과 지하 1층에는 전통시장상인회 공동판매장과 상권활성화재단, 상인회 교육장이 들어서 전반적인 시장 운영 여건도 개선됐다.
시설은 구리도시공사가 수탁운영하며, 추석 연휴 시민 편의를 고려해 22일까지 무료 개방한 뒤 이후부터는 주차요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전날 열린 준공식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제2공영주차장이 준공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4년여의 공사기간 어려 불편을 감내해준 상인들과 주변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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