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기간 ‘쓰레기 관리대책 가동’

기사등록 2024/09/14 15:18:23 최종수정 2024/09/14 17:02:23

시군별 비상대응반 운영, 민원접수, 신속처리, 분리배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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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추석 명절 기간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일과 횟수를 조정하고, 연휴 전후 집중수거 기간운영 등 특별 수거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선물 포장재와 음식 포장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명절 쓰레기 적체와 귀성객, 관광객의 증가로 예상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불법투기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해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14개 시군 전역에서 일제 대청소 기간을 운영한 후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생활 쓰레기 처리와 도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으로 구성되며, 불편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8월26일부터 9월20일까지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명절 선물 세트에 대해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명절 기간 동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양만 음식을 준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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