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국립부경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고신대 등은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오른 반면, 부산대와 동서대, 동명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등은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부산대다. 2903명(정원내) 모집에 3만854명이 지원해 평균 10.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10.72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부산대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고 경쟁률은 논술(지역인재전형)의 약학대학 약학부(65.60대 1)이다.
더불어 ▲부산가톨릭대 710명 모집에 4551명 지원, 경쟁률 6.40대 1(지난해 6.58대 1) ▲동명대 1392명 모집에 7367명 지원, 경쟁률 5.29대 1(지난해 5.57대 1) ▲동서대 1911명 모집에 8865명 지원, 경쟁률 4.64대 1(지난해 4.65대 1) ▲부산외대 1417명 모집에 3967명 지원, 경쟁률 2.80대 1(지난해 2.85대 1) 등으로 2024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떨어졌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학과별 모집을 하는 타 대학과 달리 올해도 통합모집을 진행했다"면서 "수시모집 경쟁률은 다른 대학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통합모집의 특성상 쏠림이 있는 타 대학과 달리 지난해 최종 등록률 9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립부경대 2585명 모집에 2만3512명 지원, 경쟁률 9.10대 1(지난해 7.37대 1) ▲한국해양대 1112명 모집에 8458명 지원, 경쟁률 7.61대 1(지난해 5.96대 1) ▲동아대 3673명 모집에 2만1937명 지원, 경쟁률 5.97대 1(지난해 5.95대 1) ▲동의대 3470명 모집에 1만5965명 지원, 경쟁률 4.6대 1(지난해 4.5대 1) ▲신라대 1377명 모집에 6970명 지원, 경쟁률 5.06대 1(4.64대 1) ▲고신대 705명 모집에 3804명 지원, 경쟁률 5.40대 1(지난해 3.54대 1) 등은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국립부경대에서는 올해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 중 '자유전공학부'는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에서 200명 모집에 무려 1980명이 지원해 무전공 모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상위권 재학생 및 N수생의 상향 지원 추세와 인기학과 위주 지원의 연쇄효과 등이 이번 입시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형별 모집단위 경쟁률 등 자세한 내용은 각 대혁별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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