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 122가구에 가구당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를 입고 피해 조사가 완료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서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가구가 받았다. 주택 침수가 98건, 업장 침수는 24건이다.

시는 이달 초 재난지원금 용도의 국도비가 교부됨에 따라 추석 전에 대상자들이 지원금을 반을 수 있도록 지급 준비 절차를 서둘러왔다. 다만 농작물 피해를 입은 17가구는 아직 국·도비가 교부되지 않아 추석 이후에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 피해 가구도 최대한 빨리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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