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등으로 불황에 빠진 유통업계가 공개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이와 동등한 학력을 지닌 인원도 지원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 ▲영업관리 ▲상품(MD) ▲전문(물류·IT) ▲경영지원(HR) 4개 직군을 선발한다.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현장 실습 평가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이번 공개채용 기간 영업관리직군에 한해 하반기 전역(예정) 장교 채용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오는 23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총 2개 사업부에서 각각 두 자릿 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편의점 사업부는 ▲영업 관리 직무 담당자(OFC) 1개 직군, 홈쇼핑 사업부는 ▲상품기획(MD) ▲PD ▲물류기획 ▲대외협력 등 4개 직군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편의점 사업부의 경우 일반 전형과 함께 지방 주요 거점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현장면접) 전형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선다.

▲강원도 ▲제주도 ▲충청북도 내 대학캠퍼스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선발된 인력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예비 지원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GS리테일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인사이드GS리테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S리테일과 유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 및 채용 검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12월 중에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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