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손잡고 만든 메밀 제품부터 순후추·카레 활용 제품까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추석을 맞아 만두 신제품 출시가 늘고 있다. 명절에 만두를 굽거나 국에 넣어 끓여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제주도 특산품을 활용한 '메밀교자만두'를 출시했다.
메밀교자만두는 100% 제주도산 메밀을 사용해 메밀 특유의 향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 양배추, 부추, 대파 등 각종 자연재료를 듬뿍 담은 만두소와 쫄깃한 만두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메밀교자만두는 찐만두나 군만두로 조리할 수 있으며 만두피가 얇아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만 조리해도 속까지 익는다.
대상 청정원도 농협경제지주와 '메밀지짐만두'를 선보였다.
정통 강원도식 메밀전병을 그대로 구현한 신제품 메밀지짐만두는 제주산 메밀을 비롯해 김치, 부추, 돼지고기 등 모든 주재료를 국내산 원료로 사용했다.
메밀과 찹쌀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로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메밀 함량을 높였다.
만두 속은 종가 김치로 가득 채웠다. 큼직하게 썬 김치와 두부에 한 번 볶아 고소함이 진한 들깨와 참깨를 더했다.
맵지 않은 정통 강원도식 메밀지짐만두인 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 본연의 맛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막국수, 냉면 등 여름철 별미 메뉴에 곁들이기도 좋다.
오뚜기는 '순후추' 출시 50주년과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각 제품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순후추교자'와 '카레 군만두'를 출시했다.
순후추 교자는 만두소에 순후추가 박혀 있는 교자 형태의 만두로 알싸하고 매콤한 순후추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육즙과 채즙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카레 군만두는 만두피에 쌀가루와 강황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과 노란 빛깔을 살렸다. 만두소에는 고기와 양파를 듬뿍 넣었다. 오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을 활용해 익숙한 카레의 풍미를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지퍼백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보관이 용이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