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생태위기의 대안을 석정시에서 재조명
아름다운 지구-더 나은 사회를 꿈꾼 석정의 생태주의적 시선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문화재단이 신석정 서거50년 기획전시 '아름다운 지구-더 나은 사회를 꿈꾼 석정의 생태주의 시선'을 오는 11월5일까지 연다.
석정문학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신석정 시인과 시대가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신석정 시인의 생태적 상상력을 똥그란 지구, 좁은 지구, 아름다운 지구라는 소주제로 나누어 연구 전시하고 주제별 5편의 대표시다.
또 석정이 가꾸던 '비사벌초사' 정원의 현재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과 직접 가꾸던 난초 화분 등을 유족에게 기증받아 전시한다.
기획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부안역사문화관에서 신석정 생가터를 거쳐 석정문학관에 이르는 해설을 함께하는 '석정길, 아다지오 문학산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학예연구는 박태건 국문학박사가 전시연출은 박종찬 감독이 맡았다"라며 "신석정 시인의 시와 삶을 기리고 우주적 자연에서 삶의 길을 찾는 상상력과 지혜를 배워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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