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성추행 당했다"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여성 손님에게 성추행을 당했지만 역으로 신고당할까봐 가만히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줌마한테 성추행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 아르바이트생인 작성자 A씨는 게시글에서 "신고하고 진술서 받았다. 껴안고 깨물고 신체접촉 당했다. 나는 괜히 역으로 신고당할까 봐 가만히 있었다"고 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여성이 편의점 계산대 안으로 들어와 A씨에게 다가가 몸을 밀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A씨의 가슴 위로 두 손을 올리는가 하면 다리를 올렸다. A씨는 몸을 웅크린 채 여성의 손길을 피하려 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행위를 이어갔다.
이에 A씨는 "합의금 얼마 불러야 하냐"며 누리꾼들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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