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현장근무반 운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과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민원 현장근무반도 운영한다.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종합상황실에는 총괄지원반을 포함한 6개 분야 80명,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에는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포함한 8개 분야 127명이 근무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 ▲물가 안정 및 체불임금 해소대책 ▲주민불편 해소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포함한 총 6개의 추진 분야와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시는 추석 연휴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과 교통안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도로정비, 가스·전기시설 합동 안전점검, AI(조류독감)·ASF(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방역 강화, 산불 및 환경오염 예방대책 추진도 병행한다.
이와 더불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24시간 응급의료기관 7개소 및 보건의료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에 대비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안정에도 집중해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성수품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물가 모니터 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을 조사하고 물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연휴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위한 LPG 판매점의 윤번제 영업을 실시한다.
더불어 공원묘원 성묘객 편의 제공을 위해 내동공원묘원 및 안락공원 주변에 차량 안내요원 및 교통정리 요원 등 50여 명을 배치하여 성묘객 교통정리와 참배객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는 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지속적인 고금리·고물가로 시름이 큰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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