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 여사 행보에 "윤이 챙기지 못한 곳 목소리 듣는 역할"

기사등록 2024/09/12 17:32:06 최종수정 2024/09/12 22:20:23

"여사 행보 정쟁으로 삼는 거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자살 예방 및 구조 관계자 격려차 서울 광진구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교량CCTV관제센터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12일 최근의 김건희 여사 행보와 관련해 "영부인의 역할은 대통령이 챙기지 못하는 그런 곳의 목소리를 함께 듣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자살, 환경 미화원, 사회적 약자층도 될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 봉사활동 전반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 여사의 한강 구조대 등 방문 행보에 관해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서 이뤄진 행보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왔다"면서 "연속성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사의 행보를 정쟁으로 삼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부적절하고, 좀 과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여사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 관련 행보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약자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행보, 또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행보는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한 손길과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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