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75%…4명 중 3명 '베테랑2' 예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베테랑2'가 예매만으로 50만명을 채우며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사실상 장악했다.
12일 오후 4시40분 현재 '베테랑2' 예매 관객수는 약 51만8000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점유율(전체 영화 예매량 중 특정 영화 예매량)은 75%를 넘겼다. 예매 관객 4명 중 3명은 '베테랑2'를 본다는 얘기다. 공개 하루를 앞두고 예매 관객수를 끌어올린 '베테랑2'는 사실상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확정했다. 올해 추석에 공개되는 한국영화는 '베테랑2'가 유일하다.
이 영화는 2015년에 나온 '베테랑' 후속작이다. '베테랑'은 공개 당시 1341만명이 봐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베테랑2'는 형사 '서도철'이 범죄자만 골라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해치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황정민이 전작에 이어 서도철을 연기했고, 장윤주·진경·정만식·신승환·오대환·김시후 등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정해인이 새로 합류했다. 정해인은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박선우'를 맡았다. 연출은 이번에도 류승완 감독이 했다. '베테랑' 개봉 첫 날 관객수는 41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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