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자원순환 기여"

기사등록 2024/09/13 06:00:00
롯데마트가 지난 6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제 1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왼쪽에서 3번째),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마트가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개최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는 지구 환경 보호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Bye Bye Plastic)'을 주제로 부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자원순환 분야에서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 19명의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롯데마트는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통사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롯데마트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실천 활동으로는 ▲폐현수막 업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건축자재 제작 및 기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업사이클 플리마켓 운영 ▲빈용기와 플라스틱 무인 회수기 설치 확대 등이다.

특히 롯데마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은 지난 3월부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을 시작했다.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은 롯데마트 점포와 인근 지역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 기술을 통해 친환경 섬유 건축패널로 만들고, 이를 활용해 덱(deck)과 의자 등 전통 시장의 쉼터에 필요한 시설물로 제작 후 기부하는 사업이다.

폐현수막을 업사이클한 친환경 건축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폐자원 순환의 인식 확대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기여, 상생 협력의 가치를 동반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는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수원시 남문로데오시장의 청소년문화광장에 약 100평 규모의 무대 및 벤치 시설물을 폐현수막 업사이클 건축자재로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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