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은 민생경제 수장들 "물가안정 정책역량 집중"

기사등록 2024/09/12 17:00:00

부총리·농식품부·해수부·중기부 장관 망원시장 찾아

"성수품 가격 안정 가용정책 총동원…부담 더 낮출 것"

[세종=뉴시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사항을 챙겼다.(사진=농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주요부처 수장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사항을 챙겼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7만t의 성수품 공급과 함께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원 규모 할인지원과 민생선물세트 공급을 추진 중이다.
[세종=뉴시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사항을 챙겼다.(사진=농식품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의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과일류와 축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여전히 높다"며"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남은 기간 동안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남은 기간 동안 추석 성수품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배추·무 등 일부 품목들도 정부 가용물량 방출,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 2배 확,대 전통시장·대형마트 할인지원 등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도형 장관은 "주요 수산물 성수품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명절 기간 가격안정을 위해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수산물의 비축물량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조기 등 성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60%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사항을 챙겼다.(사진=농식품부 제공)


시장을 방문한 최 부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농·축·수산물을 지니고 시장 내 환급부스에 찾아가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농·축산물 및 수산물을 모두 환급받을 경우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며 "온누리상품권 추석 특별할인(지류형 5→10%, 카드형·모바일 10→15%)까지 함께할 경우 국민들의 명절 물가 부담이 한 층 더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명절 직전 전통시장에 이용객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할인율 확대 등의 혜택이 최대한 많은 분들께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세종=뉴시스]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이행사항을 챙겼다.(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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