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음주운전 자진신고한 성호영과 계약 해지

기사등록 2024/09/12 15:09:54

오늘 재발 방지 교육 실시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공지한 성호영 음주 운련 관련 계약 해지. (사진=부산 아이파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음주 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한 미드필더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음주 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영 선수와 어제 날짜(11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성호영은 10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이튿날 자진 신고를 한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고, 오늘 정오 무렵 구단 대표가 직접 선수단을 모아 30분가량 음주 운전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20년 부산에 입단한 성호영은 이듬해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K리그를 누볐다.

올 시즌은 박진섭 전 감독과 조성환 감독 체제를 거치며 리그 25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축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음주 운전을 저질러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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