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12일 추석 명절을 맞아 범죄 피해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30명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대구경찰청과 한국부동산원 간 체결한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기탁되는 협약기금의 일부를 활용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2013년 본원을 대구로 이전한 이후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과도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적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의 자립과 일상 복귀를 도와주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범죄 피해자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을 활용, 최근 2년간 총 200여명의 피해자에게 2억3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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