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재 잇따라…인명피해는 없어
1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창고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펑'하는 소리를 들은 소유주가 충전 중이던 전기오토바이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소유주가 수도를 이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하면서 불은 10분 내에 진압됐다.
이 불로 전기오토바이와 창고 집기 등이 불에 타 120여만원(소방서추산)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전기오토바이는 2020년식 배터리 운용 기종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화재는 전기오토바이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전 7시15분께 제주공항 3층 고가도로에서는 운행 중인 2019년식 SM3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소실돼 98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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