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도' 무더운 광주·전남…최대 40㎜ 비소식도

기사등록 2024/09/12 05:38:07
[담양=뉴시스] 이영주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는 절기상 백로(白露)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전남 담양군 고서면 증암천 주변 한 가로수에 쳐진 거미줄 위로 이슬이 맺혀있다. 2023.09.0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12일 광주·전남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예보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40㎜ 비소식이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서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오전중 시작되는 비는 길게는 오후 6시까지 곳에 따라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전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예보돼 매우 무더운 날씨도 이어진다.

폭염특보는 지난달 30일 화순·순천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점차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됐다. 5개 시군(담양·곡성·구례·해남·완도·영암)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밖에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져있는 등 이날 오후까지 바다 위에는 시속 30~55㎞(초속 9~15m)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도 최대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며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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