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최원석)은 9월 12일 사천, 13일 거창에서 도민 대상 찾아가는 순회 공연을 개최한다.

사천 공연은 12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유쾌한 하녀 마리사’를 준비했다.

‘유쾌한 하녀 마리사’는 바람난 남편 때문에 좌절한 아내 ‘요한나’의 자살 시도가 하녀 ‘마리사’의 유쾌한 실수로 인해 일순간 살인사건으로 둔갑하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추리극이다.

13일 오후 7시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연극 ‘빌미’는 다정했던 내 이웃과 가족이 탐욕으로 인해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때론 코믹하고, 때론 처절하게 무대화시킨 블랙코미디다.

최원석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두 연극은 지난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지역극단과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를 통해 선보인 작품으로, 관객 만족도조사 결과 각각 84.6%, 96.3% 만족이라는 높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경남도립극단 김민기 사무국장은 "이번 순회 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도민들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9월부터 11월까지 경남지역 곳곳에서 진행하는 도립극단 순회 공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순회 공연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거창문화센터 누리집 혹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사무국(055-254-469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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