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김해준(37)이 개그우먼 김승혜(37)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47)와의 썸을 해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김해준은 과거 불거졌던 박세리과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2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김해준은 함께 출연한 박세리에게 "나이 차이가 중요하냐"며 너스레를 떠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김해준은 이날 방송에서 "세리 누나가 나를 정말 잘 챙겨주셨다. 우연치 않게 그런(열애설)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김승혜와의) 결혼 기사가 나가기 전에 박세리 씨한테 먼저 얘기했어야 했다. 썸 장사계에서도 룰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해준은 "타이밍을 맞출 수가 없었다. 같이 해외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결혼) 기사가 터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리 누나에게 말하려고 했는데, 세리 누나만 인터뷰 하고 끝나버렸다. (다른) 장소로 넘어가고 나서 그 기사가 났다. (세리 누나가) 정말 축하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김해준은 오는 10월 13일 김승혜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해준은 "내가 조세호 선배보다 한 주 먼저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승혜 그 친구도 예전에 조세호와 썸이 있지 않았나. 참 복잡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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