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전시에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은경·황정욱·이효근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달하미술관 신태인, 연지, 수성에서 동시에 전시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달하미술관 신태인에서는 이은경 작가가 50대 여성의 삶의 희노애락을 작품 속에 일기를 쓰듯 그림으로 형상화한 '가가호호家家戶戶'가 전시가 진행된다. 작가만의 소박한 감성과 담백한 정서가 느껴지는 한국화 작품이다.
달하미술관 연지에서는 글자를 아름다운 예술로 표현한 황정욱 작가의 '산야캘리그라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우리의 말과 글로 자연과 개인의 아름다운 심상을 작품 속에 담아 냈다.
전시는 11월15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신태인은 오전 11시~오후 9시, 연지·수성은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오후 5시~오후 10시에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달하미술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나 문화공간에 조성된 야외 전시공간으로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지역 작가지원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예술활동 진흥과 전시공간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지역 거점 미술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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