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천제방 겸용 좌안제 도로 준공…교통혼잡 완화

기사등록 2024/09/12 07:26:43 최종수정 2024/09/12 09:36:24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2일 오후 3시 북구 명촌동 766-5번지 일원 동천 좌안제(강이나 바다 따위의 왼쪽 제방) 도로공사 현장에서 도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박천동 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동천제방 겸용 좌안제 도로는 강북로에서 염포로까지 총연장 1.42㎞이다. 보도, 자전거도로, 2차로 및 주정차가 가능한 갓길로 구성되는 본선구간과 명촌교북단교차로에서 진입하는 연결로 및 진입로 구간으로 구성된다.

당초 이 도로는 울산시와 진장·명촌지구조합이 공동으로 4차선 도로로 개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진장·명촌지구조합의 사업시행이 불투명해지자 지역주민들이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울산시가 시행하기로 한 2차선 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9월부터 2차선 도로에 대한 우선 시행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15m 폭의 도로 만으로도 동천의 좌측 제방도로 역할과 주간선도로인 염포로, 산업로와 연결되는 일대 교통혼잡을 크게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난 수십 년간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오늘 준공식을 끝으로 해소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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