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10월 한달간 군내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 및 캠핑시설을 이용하면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11일 군은 본격 가을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행사를 펼치기로 하고 전날부터 할인쿠폰 발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군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야놀자(숙박시설)' 및 '캠핏(캠핑시설)', '땡큐캠핑(캠핑시설)' 앱 또는 웹페이지에 접속해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캠핑시설의 경우 전날부터 발급이 시작됐으며 일반 숙박은 오는 20일부터 발급 가능하다.

할인은 캠핑시설 2만원 이상 1만5000원, 숙박시설 5만원 이상 3만원 짜리가 발급된다.

쿠폰 사용은 발급 후 입실 날짜를 10월 중으로 정해 예약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된다.

군은 최근 캠핑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태안이 캠핑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가 일반 숙박업소 뿐만 아니라 캠핑시설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켜 전국 반려인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서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이 총 200여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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