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서 적극 검토 지시
2032년 개통목표…국비 4155억원 확보 총력
강기정 시장은 1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복합쇼핑몰 2개가 동시에 들어서는 광천권역 교통대란 해소방안으로 간선급행버스(BRT)와 함께 도시철도 '상무광천선'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상무광천선은 지난 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강 시장의 건의를 대통령이 받아들여 본격 추진되는 사업이다.
강 시장은 민생토론회에서 "대형 복합쇼핑몰 2개가 동시에 들어서는 광천권역의 교통대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무광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윤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토부에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라고 하겠다"고 답변해 탄력이 붙었다.
상무광천선은 도시철도 1·2호선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출발해 기아자동차와 종합버스터미널, 방직공장터, 신안동, 광주역 후문으로 연결되는 7.78㎞구간이다.
경제성(B/C)은 0.88로 나타나 국토교통부의 승인 요건인 0.7을 충족했다. 또 경제성 지표는 전방·일신방직개발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세계백화점 확장이 포함될 경우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정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또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요청한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가 신속 추진되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9년 착공, 2032년 개통할 계획이다.
관건은 수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확보 방안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를 6925억원으로 추정하고 국비 4155억원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대통령이 적극 지원 검토를 지시했던 발언을 토대로 정부를 적극 설득에 나선다.
상무광천선 건설에 필요한 시비 2770억원은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 신세계백화점 측이 제시한 공공기여금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일부 변경을 통해 광천권역 교통대란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계획이다.
급행버스 정부계획안은 백운광장~광천사거리~광주희망병원 10.3㎞ 구간이다. 광주시는 용봉·매곡지구, 광주공고 방면으로 노선 변경을 요청해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광천권역 교통대책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미래도시를 실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동시에 도전과제"라며 "동서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상무광천선과 남북을 연결하는 BRT가 도입되면 광천권역은 걷기 편한 보행친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무광천선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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