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응급의료체계 가동…"경증은 동네병원 이용"

기사등록 2024/09/11 13:55:31

응급의료기관 21곳·응급의료시설 5곳 24시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자치구보건소 진료 가능

[광주=뉴시스] 응급실 환자 이송.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추석연휴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가동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공동으로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은 응급의료기관의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응급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1032곳, 약국 507곳을 경증 환자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안내한다.

추석 당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 진료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병원 14개소와 발열클리닉 11개소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 일·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진료한다.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이나 비응급일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