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대표 선임안 의결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호 경영총괄이 선임됐다.
11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
1970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서울 면목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건축학과, 하버드대 부동산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한국투자공사(KIC)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사모주식실장, 부동산인프라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자산운용은 김 신임 대표의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라이빗에쿼티(PE)·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29일 한화자산운용을 비롯해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는 게 그룹 설명이다.
한편 내년 3월까지 임기였던 권희백 대표는 이번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한화자산운용 고문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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