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협력 방안 공동성명도 발표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있는 4개(가천대·을지대·동서울대·신구대)대학이 10일 가천대학교에서 ‘성남지역대학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지역혁신에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을지대 홍성희 총장, 동서울대 유광섭 총장, 신구대 이숭겸 총장 등 성남지역 4개 대학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와 지역혁신을 위한 클러스트 추진, 대학이 보유한 자원의 공유·협력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성남지역대학 혁신·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4개 대학 총장은 성명을 통해 ▲지역-대학 간 동반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혁신 클러스트 구성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 연계를 기반으로 하는 경기도 RISE 지역특화 프로젝트 참여 ▲실험·실습실 등 대학 보유자원의 공유·협력 강화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 간 파트너십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성남지역대학협의체를 성남시와 유관기관,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지역 산업체까지 포함하는 ‘성남지역혁신플랫폼’(가칭)으로 발전시켜, 관·산·학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앞서 성남지역 4개 대학 기획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 혁신과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성공적인 안착과 글로컬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인 회의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해 왔다.
4개 대학 총장들은 “대학은 높은 수준의 연구력과 다양한 전공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는 적극적이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지자체-대학-지역산업체와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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