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등

기사등록 2024/09/10 15:37:30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구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과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재난 등 안전관리, 특별 교통대책, 생활폐기물 관리,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도로·하수도·가로등 관리 등 총 16개 항목에 85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응급의료체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안내한다.

또 보건소별 진료 일정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한 명절 밥상을 위해 추석 성수식품 취급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체불임금 청산 지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도 및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한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한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유동인구 밀집지역 일대 불법광고물도 집중 정비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민과 귀성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사전 점검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주·정차 지도로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한다.

오는 19일까지 신정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4곳 주변에서 2시간 이내 주·정차 허용구간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복지시설 57개소와 취약계층 3254세대를 위문해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 복무점검도 실시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연휴기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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