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수원시, '상생 거버넌스' 구축

기사등록 2024/09/10 13:52:28
[수원=뉴시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업무협약. (사진=수원시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상생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새빛으로 그린 수원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기관은 네이버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코나아이, 주식회사 동네형,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이다.

수원시와 기업, 주민기획단은 협약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사업 발굴·지원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한 교육, 실천운동, 공동사업 추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관련 정보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업들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네이버클라우드 배주환 상무, 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본부장,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강상백 공공부문 사업총괄,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이사, 주식회사 동네형 이종영 대표,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 신호정 대표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행정과 기업, 주민이 힘을 모으면 우리 지역을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 모델이 우리나라, 나아가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는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고색동 일원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다. 국비 240억원,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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