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석 의료대란 대비 연휴 비상 진료

기사등록 2024/09/10 11:38:51

비상진료반 15·17·18일 3일간 운영

[서울=뉴시스]관내 취약구역을 안전점검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2024.09.10.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민생,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휴 기간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 내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등 중앙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과 연계한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또 응급 환자나 다수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 대처를 위해 권역 응급 의료 센터인 이대목동병원과 지역 응급 의료 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도 협조해 응급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명절 기간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를 확대 운영한다.

오는 15일, 17일, 18일에 보건소 비상 진료반을 운영(오전 9시~오후 6시까지)해 방문 환자를 진료한다.

추석을 포함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 수는 51개소로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관내 문 여는 병·의원 등 응급의료정보는 응급의료 포털(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된다.

구는 수방 시설과 옹벽 등 취약 시설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연휴 기간에는 기상 상황을 24시간 점검해 풍수해에 대비한다.

또 관내 건축 공사장의 시설물부터 다중이용시설, 공원 녹지 분야 시설물까지 안전을 점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들이 편안하고 걱정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며 "연휴기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나눔 활동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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