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SNS 통해 시작…"심각성 인식 계기 될 것"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존중과 안전이 우선,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N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날 이민근 시장이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슬로건이 적힌 패널 든 사진을 게시하며 시작됐다.
이 시장은 다음 참가자로 육광심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이사장, 이다빈 안산 유니온페스티벌 단장(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총학생회장), 송해근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후 지목된 참가자는 각각의 슬로건이 적힌 패널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자유롭게 캠페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잇단 각종 범죄 발생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시민이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등 범죄행위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한국호텔실용전문학교에서 불법촬영시민감시단과 합동으로 불법촬영·딥페이크·스토킹 예방 릴레이 현장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유니온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12월에는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룰렛 돌리기, O·X 퀴즈 등을 통해 호신용품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한편, 해당 시설의 다중이용시설(화장실) 불법 촬영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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