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0일 문경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체육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치러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 대표 선수 선발과 신인 선수 발굴, 장애 학생의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 종목은 육상과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실내 조정 등 7가지다.
대회에 참가한 310여 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청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에 구급차와 의료진을 배치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지원 교사를 배정했다.
지난 1회 대회에서 발굴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출전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 31개와 은 22개, 동 12개 등 총 6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인 전국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특수교육과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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