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호기심에 차를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흥덕경찰서는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1)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한 버스회사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훔쳐 1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합차에 기름이 떨어지자 흥덕구의 한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훔쳐 운전한 혐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군은 경찰에 "자동차 게임을 하면서 운전을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